가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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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그리움도 없어
그만접을까도 생각했더니
어느새 달려온 낯익은 바람
나를 휘감아 어디론가 데려가네...
머리카락 허공속에 흩어지고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느낌은...
코스모스 흐드러진 길섶지나
영글은 벼이삭 고개떨구는
들판도 지나
그곳으로 데려갔네..
황홀한 색색깔 나뭇잎들의
향연이 시작되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풍요로운 소리...
입가에 번지는
행복한 미소...
깊이를 알 수 없는
그 가을 속으로
나는 그렇게 빨려들어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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