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육체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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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육체는 하늘이 주셨습니까?

이 욕정은 땅이 주셨습니까?

끓는 자궁 속으로

풍요로운 태양을 간직한채...

어느하루 까만재가 되어 욕망을 불태울 때

한낱,

울 수 밖에 없는 그 안타까운 생명들은

싸늘하게 죽어갑니다.

정녕! 미쳐버릴 듯 뜨거운 태양을 주십시요.

밤새 불태워도 재가남지 않을... 아니,

재가 없을 뜨거운 불로.

차라리,

홀로인 이 더러운 육신을 불사르십시오.

주여,

난 재가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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