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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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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존재하는건 이것뿐이겠죠.
하루하루 지나가는 곳엔 옅은 구름만이 기억남을뿐입니다.
하늘을 쳐다본들 태양 빛아래 놓일순 없죠.
문득 길을 달리다 뒤를 돌아보며 생각합니다.
전 그들과 함께 저의 길을 만들기 위해 달림을 압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렇게 작은 사진에 남습니다.

그렇게 존재하는건 이것뿐이겠죠.
조심히 꺼내본 낡은 엘범속엔,
이젠 아무것도 없는 가득한 사진뿐입니다.
여기 남은건 저 뿐인데, 그렇게도 많은 기억이 서려 있네요.
그러기에 너무도 행복한 추억에 잠시 눈을 감고 잊으려 합니다.
잊으려 할수록 슬픔에 눈뜰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렇게 작은 사진에 남습니다.

그렇게 존재하는건 무엇인가요..
조용히 주문을 읊조리며,
잊혀진 망각속으로 빠져들려 합니다.
그속엔 아직 제가 모르는 제 어제들이 그렇게 적혀있습니다.
하나씩 일기를 펴봅니다.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이쯤에서 조용히 잠을 청할까합니다.
찌들어버린 하늘엔 그렇게 힘든 별빛 하나만이 보일뿐입니다.
그 모습에 부끄러워 잠시 눈을 돌립니다.
저 역시 이곳에 홀로 있을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렇게 작은 사진을 바라볼뿐입니다.

그 작은 사진엔 저는 없습니다.
오직 제 기뻤던 추억뿐입니다.
그것은 그렇게 그곳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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