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인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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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 살아가는 이유는
어쩌면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몇억겁 세월
서로 다른 세상에서 건너왔을지라도
언젠가는
꼭 만나지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귀밑 솜털까지도 우스스 일어서던 추운겨울밤.
몇번을 뒤척이며 잠못 이루던 긴긴 여름밤.
그리고
술 몇잔을 마시고야
겨우 눈꺼풀을 잠재워야만 했던
수많은 날들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아마도 기다림 때문이었을겝니다.

때론 내게 지워진 끈을 거부하며
쉽게쉽게 다른사람 만나 사랑도 해보고 싶었지만
신께서 미리 정해두신
당신이 아니었기에
그렇게들 멀어져 갔지요...

어느길목 어귀에서
하늘의 별을 헤아리실
당신이여!
간절한 소리
바람결에 묻어 들리오면
이제는 내 앞에 오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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