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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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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손끝으로 지평선을 가리키면 그곳과
맡다아 나는 지평선이 된다

하염없는 일직선의 포부는
나의 긴 세월의 수평을 맞추고

반짝이는 물빛의 아름다움으로
간간히 간을 맞춰준다

지평선으로부터 밀려오는 파도는
축복의 노래를 부르며

하얀 모래 백사장의 행복을
흠뻑 머금어 다시 나에게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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