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집.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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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에서
한바가지 물을 쏟네
흥얼
흥얼 오줌이 마렵네 사랑아 당신도 마려워
지금도 함께 있어야 해
내가 손가락을 뻗고 그다음에 할일이없었네사랑사랑
단지 사랑이었네
희미한 공중에 이다지도 고운눈망울을 숨겨놓았네
따따따땀이
배여 흐으음.. 그래서 내가 가면
당신도 여기 와야해
내가 수놓으면 깨알같은 숨을 밖아주어야 해
밖을 나서면 비는 별에젖어
살며시내려와
..아직도사랑이흐르는데..
시간은 자꾸어디로가는지
비가그쳤다
발길 끊어진 집 안마당엔 무성한 수풀만 자랐다
낡았다
그래
누가 봐도
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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