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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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조금씩 여물어가는 벼 이삭의 놀림속에
내 심은 잡티 하나 바래져간다.
저 열풍에 몸을 맡기고자
창문 밖 세상과 친해지려 해도
어찌할까나?
구름에 가린 달빛에 눈물을 흘리지 못 하이...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무진 하루살이요..
문을 열어도 내게 오실 이 없으니
밤새이 기다릴 것이네
저 달은 이미 지고
난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
주제:[(詩)사랑] h**z**님의 글, 작성일 : 2000-05-26 00:00 조회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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