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Boa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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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실 또는 학원에서 혹은 인생의 어느 곳에선가 -



웃길 잘하고 놀기 좋아하며 장난 잘하는 여자가 있는다

그녀는 상식을 벗어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쉽게 친하고 어울리며 휩쓸린다



우리의 하나하나 시나브로 싹트는 감정에 서로들 움츠린다

그리고 조만간 낱낱의 우리는

자신은 특별하다 느끼는 Boat people이 되어

그녀의 모습에 휩싸이게 된다

그녀의 물결은 서로를 엉키게 하고

서서히 사랑일런지 모른다는 신기루 섬을 보여준다

하나 둘 주저함을 멈추고 그 섬을 향해 노를 젖는다

그녀는 웃는다 그저 웃는다

그리곤 문득 알아차려 멈춰야 할 웃음을 계속 웃는다



Boat를 타고 다가오는 그들을

자신의 섬 주위에서 놀게 하리라 생각했건만

눈 뜬 그녀에겐 이미 섬은 존재칠 않았고

그들의 모습에 불안하여 안달한다

이미 다가온 그들이 머물 곳은 없었고

그보다 자신은

boat조차 잃어버린 채 침몰함에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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