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진통제 한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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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한알

어두움이 하얗게 분칠하고
새벽닭 우는 소리로
다시 시작되는
내 삶이 서러워서
진통제 한알

도망치듯 달려온
세월이 억울해서
진통제 한알

과거
좋은일 나쁜일
모두 부질없어
허탈해서
진통제 한알

아픈거
요만큼이라고
들키고 싶지않아서
진통제 한알

참아내느라
먹어대는 진통제는
내안에서
또 다른 고통으로
뼈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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