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손을 내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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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손을 내밀며..>
걱정하지마..
그냥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
아무도.. 그 누구도 널 신경 쓰지 않아.
넌.. 주위를 둘러보아도..
보이는 것들은
싸늘히 지나가는 바람처럼
그냥.. 그렇게 지나갈 뿐이지.. 지나갈 뿐이지..
네 손가락 사이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축축한 느낌이
내 마음을 감싸고도네..
걱정하지마..
걱정 안 해도 돼.. 아무리 외로워도..
홀로 쓰러져 있어도..
괜찮아 널 보지 않을 테니..
지나가는 바람에 춥고 힘들어도..
그냥 그렇다고 생각해.. 그냥 그렇다고 생각해..
걱정하지마..
이제 일어나도 돼.. 내가 널 보고있잖아..
내가 널 잡아 줄께.. 내가 널 기다려 줄께..
기다려 줄께...
천구백구십구년십일월육일 자율학습 삼교시
친구들의 머리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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