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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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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눈길 위에 새겨진 발자국의 이어짐을
따라가 보면 기도하는 소녀가 있다.

천 마리 학을 고이접어 기다려온
기도하는 소녀가 있다.

누굴 위한 기도일까?

결코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기에
오늘도 새벽을 기다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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