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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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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리고 싶었다.

태풍에 휘청이는 배가
등대의 빛을 갈망하듯
네 안에서 쉼을 갈망했다.

너는 빛이었다.

파도에 지친 배를 정박시키고
네 안에서 쉼을 누리다
새로이 떠나는 항해
표류의 삶이 두려워졌다.

이제 표류하고 있다.

마른땅에서조차
생각에 젖으며
고요한 바람 속에서조차
흔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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