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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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낯설게 느껴지던 날
난 밤길을 달리다
문득 내가 싫어져
나를 버리다
돌아서는 내 뒷모습에
버려진 내가 쌍욕을 하며
나를 버리고 또 다시
버림당한 내가 홧김에
아예 나를 버렸다
내가 나를 버리고
내가 나를 버리다
내가 정말 나를 버려야만 하는
순간이 온다면
내가 나를 버리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나를 버리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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