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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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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밖에
옹기울음 풍경이노라


홍시 마른가지 잎새
바람에 가련하게 비취고
유수소리 듣고 있나니
풍요로움이 가상일세


오솔길 걸어오다
상수리나무에 아픔을 헤아려보니
떨어지는 낙화임을
버드나무 무르녹아 어둡게 푸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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