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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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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얼리 보이는 저 길너머

구불구불한 논길 지나면

오시려나


무성한 잎사귀 다 떨구어내고

호젓이 서 있는 저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결에

그리운 소식 묻어오려나.


눈뜨고 나서도

이제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이여...

방울방울 맺힌 마디마디에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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