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봄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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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돌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봄냄새가 씁쓸하면서도 상큼하게 난다

동생은 감기몸살로 누웠다
나는 콩나물 국을 끊여서 동생과 동생의 세 아이들을 먹인다
한쪽을 못쓰는 시어머니 놀고 있는 신랑 동생 팔자다

이리저리 맞출려고 애쓰는 돈걱정에 시달리는 언니
바쁘고 은행으로 돌아다니는 언니 언니 팔자다

돈을 타서 봄 여행을 가볼까
돈을 타서 옷을 사볼까
돈을 타서 먹을 것을 사볼까
돈을 타서 주를 위해 써볼까
돈쓰는것을 걱정하는 것은 내팔자다

봄이 돌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봄냄새가 씁쓸하면서도 상큼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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