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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내 서늘한 이슬이 말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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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늘한
푸른 잔디밭에
이슬이 말라간다
축축히 빛나던 하얀 눈물들이
몇몇은 하늘로 올라가고
또 몇은 그대로 흘러들어 흙이 된다.

밤새 뒤척이고
잠못이루던 날들이 가고 가고 또 오고...
내 삶의
찌꺼기조차
하얗게 말라붙는다.

나 이대로
허공을 올려다보다
어느날
허공속에서 한점 먼지로 흡수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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