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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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익히고
술잔을 돌리며
한숨이 어우러져 그 속에 녹아내리노라.
도무지 알수 없는 낱말들로 뒤엉킨 노래들은
온밤을 가득 채우고
나 돌아갈 빈 가슴없어
슬픔만 가득찼노라.
가로등도 꺼진 거리
술취한 낯선사람
주절대며 주위를 쳐다보고
놀란 내 뒷걸음질은 또다시
달음박질한다.
행여 뒤따라 올세라
바삐 양발을 디디며
걷는 발걸음.
계속해서 시간은
오늘을 향해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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