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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죽음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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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끝

라캉은 욕망을 죽음의 끝이라고 한다.
욕망이 그런거라면, 우린 죽음을 향해 뛰어가는 존재란 말인가?
아니면 죽음이야말로 인간을 각성하게 한다는 것인가?

죽음 앞에서 결국 겸손을 배우는 인간의 실존..........

그런데 난 싫다.
죽음을 극복하고 싶다.
오기가 생긴다.

그래서 자살을 꿈꾼다
아니, 타살을 유도하고 싶다.
그리고.............죽은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다.

객관의 자리, 그건 신의 자리가 아닌가........
신 만이 객관적일수 있으니.......
그럼 죽음의 끝에서 비로서 나를 객관화 시킬수 있다?

경계선, 그 경계선에서 정말 나를 볼수 있을까?
그렇다면 죽음을 회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어차피 죽을 인생이라면........
다가오는 죽음은, 나약하게 하지만, 죽음을 향해 돌진하고, 그 죽음을 적극적으로 껴안으면, 죽음은 나의 것이 된다.

그래 죽음의 극복은 죽음을 껴안고 죽음을 해체 시키는 것 그것이야말로, 죽고 싶지 않다는 죽음의 또 다른 저항이 아닐까?
그래 난 오늘도 죽음을 꿈꾼다.

죽음의 끝에서 대면할 객관화의 작업.........
매일 꿈꾼다 죽음을, 자살을, 타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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