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이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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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다 가려다 못가고마오.
잊으려 잊으려 하지마는 못잊고마오.

그대를 생각함은 작은 떨림이요.
그대와 만남은 나의 뱃고동 소리요.

그러다 그대가 파랑새 찾아감을 보았소.
나의 파랑새가 떠남을 보았소.

언제 또 만날 수 있다 생각하면,
기다림 속의 설레임은 기분 좋은 떨림이되오.

그러나 만날 수 없는 시간이 길어져,
그대가 그리울때면 잠시 일을 잊고 추억 속에 잠기오.

그러면 달빛 비친 창에 그대가 보이오.
그대는 여전히 아름답구료.
난 그리움이 서러움이 되어 가는데...

가려다 가려다 못가고마오.
잊으려 잊으려 하지마는 못잊고마오.

사랑에 부여된 힘은 영원히 이어지오.
그래서 난 달의 변화를 보며 그대를 그리워하오.

쓸쓸한 가을 달빛에 나는 녹아드오.
녹아 녹아 물되어 해에 몸을 말려 구름되오.

구름되어 그대 있는 곳을 찾아가려오.
그대를 찾으면 가장 따뜻한 비를 내리겠소.
그대의 마음에 내 사랑 다시 싹트도록 말이오.

가려다 가려다 못가고마오.
잊으려 잊으려 하지마는 못잊고마오.
그리며 그리며 하염없이 그대를 그리워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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