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독백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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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 사선이 되어 창가로
동구르르 떨어진다.
하염없는 저 경계선 넘어
날 지탱해주는 그것들이 삽시간에
와르르 무너져 버리고
헝클어진 자아가 가볍게
물방울처럼 뚝 뚝 -
견디다 못해 탈출을 한다.


모든 것들의 정지...


동공 속의 또 동공밖의 클로즈업
스물스물 기어 올라서 붙어 버리는
치 떨리는 세상이여.
12월의 망상은
일찍 잃어버린 내 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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