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어머니가 <하얀전쟁>을 볼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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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일찌감치 돌아 누우신다
추석 특선 방화 <하얀전쟁>......
전쟁영화라면
'왔다'인 우리 어머니가
일찌감치 돌아누우신다
나의 그을림에도
아랑곳 않으시고
이젠
이불을 포옥 덮으시고선
숨가지 죽이신다

가끔 눈물까지 글썽이게하는
잔혹한 참상에
그만 나도 모르게 베트남으로 가고 말았다
한기주의 고뇌하는 모습과
변진수의 아파하는 모습이
한발의 총성으로
오버랩이 되면서

브라운 관을 탈출할 수 있었다

아직도
어머니는 돌아 누우셨다
가만히 흔들어 보았다
왜 안보세요
퉁명스런 내 입을 보며
한마디 하신다

군대간 네 형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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