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래도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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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시장도 쓸쓸하다
푸드득 푸드득
빗방울 셈하는 소리에
하루 긴 여름 하루
짬 내는 쉼이라도 한숨이 된다.

그래도 우리는 시장에 간다.
텅빈 바구니에 사는 일을 담아
후회없는 장을 보러
조금은 쓸쓸한 시장조차
한숨 묻은 그들의 삶이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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