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푸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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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면
머언 어린날이 걸어 나온다
따스한 양지쪾에서
겨우 마련한
따스한 물로
때묻은 두손을 한참이나
부풀리다
마을앞 신장로에서
고르고 골라온 차돌을 집어
손등의 때를 씻는다
이윽고
백옥같이 하얗게 드러나는
또 다른 나의 두손
가난한 생활속에서
잃어 버린듯
모른체 묻어둔 희망하나
그렇게 하얀이를 드러내면
손등위로
어머니가 소중히 간직한
안티푸라민을 바른다
하얗게 드러난
희망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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