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Menu
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가족
주소복사
김장을 담근다고
아내는 가스난로를 끼고
무우를 다 듬는다
황토밭에서 자란
아내의 발같이 작고 둥근 무우를
바느질 하듯이 깍아내리는
아내의 얼굴은
거룩한 불상을 조각하는
부처님 같다
거리에 뒹구는 낙옆처럼
시간이 구르는 지금도
창가엔
수정같이 맑게 빛 나는 전기불
그 아래
한 아이는
뜻도 모를 유행가에 젖어 제흥에겹고
한 아이는 책갈피 속에서
머언 나라의 별을 찾는다
주제:[(詩)인생] b**r**님의 글, 작성일 : 2003-12-01 22:38 조회수 174
0개의 댓글
글수정
(0)
책갈피
댓글
댓글 등록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