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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산을 넘으니 들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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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으니 들이 있더라

한걸음 떼는 게 어렵지.
다잡아 맘먹고
심호흡 한번으로 폐를 넓히고
까짓것 가보는 거지.
하늘 아래 뫼이로다--했거늘.

취하면서 가는 거지.
들꽃에, 수풀에, 바위에도.

갈증 덜 약수도 있을 테고
노루 길과 새들이 남긴 열매도 있겠지.

오르다 지친들
내려올 힘도 없을 터
내친김에 이 산이 운명이라
사랑타는 밤처럼 오르는 거야.

산을 넘으니 들이 있더라!
주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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