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후회....
copy url주소복사
이것을
내 마지막 모습 이라고는 말하지 않으렵니다
끝끝내 죽음앞에 태연할 수 밖에 없었던
내 저주스런 모습에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순 없었지만
결국
죽은자는 죽은자 일 뿐이라는
내 스스로의 자위에 오열하며
이렇게 나 혼자만이 살아있음을
그냥 받아 들이렵니다.

피토해 내며 가슴이 터질것 같아도
내가 아직은 살아 있음을 사죄하고 싶습니다.
차갑게 식어버린 죽음앞에서
한 방울의 눈물조차 흘리지 못했던
내 위선으로
나는 이미 죽어 있었는지 모릅니다.

더이상 구차한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아직 내가 살아 있음이 죄스러울 뿐입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