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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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눈부신 햇살 부서지는 물줄기에
축복같은 무지개가 드리워지고
내려앉는 분수대 하얀 포말에
아이처럼 웃어대던 신부가 있습니다.

그저 함께할 시간과 공간이 있어
가난마저도 행복의 이유였고
슬픔마저도 사랑의 빌미가 되었던
동화보다 아름다웠던 시절

그 사랑스럽던 나의 신부는
보석같은 두 아이의 엄마되어
조금은 투박하고 억척스럽지만
그래도 여전히 동화보다 아름다운
우리만의 신화를 만들어 갑니다.

신화의 어딘가에는
채워지지 않은 빈 그릇도 있고
미움과 갈등도 있지만
신화의 결말은 행복이랍니다.
그리고 신화의 주제는 사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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