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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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깟으로 내 몸을 감싸듯 실루엣을 걸칠 것이다.
방안은 온통 담배연기로 가득차 있겠지만
시인이 된 나는 정신만은 살려 두기로 한다.
커피 잔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시구는 떠오르지 않더라도
나는 한참 동안을 움직이지 않고 고독을 즐길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방안은 어둡게 어둡게...
한 줄기 빛을 찾듯 새어나오는 소리.
내 인생의 봄날을 그리워하듯 흥을 거린다..
시인을 꿈꾸던 시절
바로 오늘을 그리워하겠지...
나는 오늘도 시인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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