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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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송이 꽃이라 하렵니다
상글거리는 봄바람 속에
퍼지러지게 피어나는
한송일 꽃이고 싶습니다
인생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저는 부서지는 파도라 하렵니다
바위에 부딪혀 산산히 부서지지만
푸르름을 갈망하는
은색의 파도이고 싶습니다
인생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저는 그리움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무엇인갈 떠올릴 순 없지만
다만 그것을 생각할 수 있는
어떤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아주 오랜 뒤에...
인생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저는 그때서야 눈으로 내 눈을 씻고
사그러져가는 꽃과 파도와 그리움앞에
참으로 눈물 흘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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