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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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록새록 아침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돋는 해의 환한 미소 한아름
가슴에 베어 물고
하루의 백지 위에
희망을 담뿍 담아내는 일입니다.
산다는 건
힘든 길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걷는 일입니다
상처나는 살점마다
정 하나씩 묻어 두며
가슴엔 한 땀 한 땀
고마움을 수놓아 가는 일입니다
산다는 건
가슴에
별 하나 간직하는 일입니다
아픔이 내리는 캄캄한 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의 밤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별 하나 되는 일입니다
산다는 건
자신이 서 있는 곳이 늘
출발점이 되는 일입니다
부족함도 더함도 없는
존재의 원점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진실의 낱알들을
하나씩 하나씩
주워 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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