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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내가 사랑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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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건...


혹시
내게는 오지 않을 것을
난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다시 오지 않는
바람이었을지도...

그저 살짝만 품어도
가슴에 큰 폐허 하나
만들고 스쳐가는

그런 허무를
사랑한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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