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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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마음을 울리고
떠나간 친구의 미소를 달빛에 그린다
헤어짐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에 이별도 아니지만
첫사랑의 이별처럼
모든 것이 슬퍼보인다
환한 미소로 마음을 보이고
가벼운 대화로 사랑을 느끼던
시인에 마을 가진 너를
허공에 불러놓고 하염없이 울어본다
장미빛 향 같았던 너의 모습도
모두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텅빈 외로움 많이 날 슬프게 한다
언젠가 만자던 작은 행복이
금방 돋아난 새싹의 고귀함 마음보다
날 푸르게 한다
떠남이 있던 그 자리에
외로움을 지우고
향기 있는 미소를 가진 널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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