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畵像
주소복사

버티어 앉은 아늑한 그 아래
시골댁 물긷어 머리에 얹던
물동이만한 거울 샘
보이는것 낯설어 생소한 얼굴
낯익었음직한데도 남인것같아
흠칫 놀라
고개밀어 다가서보네
변해버린
싫어져버린
그 모습 지우려 작은 돌맹이 집어 "툭"
"통"
하고 떨어지며 번지는 물결
세월의 지우개되어
지나온 부끄러움 감추어주네
내가 날 바라보는 눈 얼마나 맑을까
내가 날 바라보는 진실 얼마나 참될까
모두에게
부끄러움 앞서지만 후회는 싫어
하늘닮아 해맑던
나의 영혼
어디에
세상 닮아 변해버린
나의 영혼
어디로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