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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 창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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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녀


밤에 피는 꽃 야화

아침이면

붉은 태양에 시들어 버리는

밤에 피는 꽃 야화



은은한 달빛아래

붉은 불빛아래

영롱한 이슬을 머금은

밤에 피는 꽃 야화



달빛에 그을린 옷을

한겹두렵 벗었을 때

밤의 적막을 깨뜨려 버리는

삶에 대한 너의 간절한 애원



깊은 늪에서

화려함을 뽐내는

너는

밤에 피는 꽃 야화



- 흐르는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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