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수필을 읽지 않겠다


젊음이라는 단어가 아직 내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은 다른 이를 사랑하지 않겠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아직 내 안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직은 어려운 이를 돕지 않겠다


어려움이라는 단어가 아직 내곁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죄송하다는 말을 쓰지 않겠다.


미안하다는 단어가 아직 내 자존심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주제:[(詩)인생] 겨**내**님의 글, 작성일 : 2001-04-17 00:00 조회수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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