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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49. 자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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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바람 먹고
붉게 피어난 밤을
새벽별은
낮 손님으로 온다

부푼 풍선으로
떠 오르는 하늘 한 쪽
꿈결보다
싱그러운 외로움이
움트고

나는 네의 곁을
지나는 하나의 유성일 뿐

네 홀로 여무는
맵시 앞에 서지 못한 채로
나의 이정표는 멀기만 하다

199. . 2.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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