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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잘못 걸려온 전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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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려온 전화 둘

따뜻한 여인네의
목소리가 방안 외로이
나의 우울한 마음을 깨어버렸다.

사람 냄새,풀 냄새,
꽃 향기 속에
그리움이 있다.

"방앗간이죠" 라는
대답의 "네" 라고
소리라도 질러 줄 것을...

우울한 날
살은 어디 간들 없고
긴 기린의 목으로
태어날 꿈의 시간을 기다린다.

옹기종기 모여
사람냄새, 풀 냄새, 바람 냄새,
맡으며 떡 속의
비밀 하나 간직하고 싶다.

떨어 질 수 없는
늘 함께하는
꽃 피워나는 세상을 살고 싶다.

아름답다고 꺽지말고
바라만 보는
그런 눈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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