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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랑? 그대 내게 세상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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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게 세상이 되어


비가 내립니다.
봄볕에 눈을 뜬 옅은 푸름들이
파르스름하게 그 빛을 은빛 방울에 담아냅니다.

사랑합니다.

내 비록 세상이 기뻐 받아드릴 수 있는 푸름들을 지니진 않았지만
아무런 규칙없이 내려지는 빗물을 은빛 방울로 담아낼 수도 없지만

사랑합니다.

이렇게 하늘이 맑지 않은 날에도 비가 내려서
오늘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눈을 감으면 따사로운 햇살을 느낄 수는 없지만
촉촉히 젖으드는 세상을 느낄 수가 있어서
오늘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그대 내게 세상이 되어
나 세상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 비가 내리는군요.
혹시나 진흙탕 물이 옷에 튀어서 그 사람의 얼굴이 찡그려 지지나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하늘색 스웨터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하얀 얼굴이라 이렇게 흐린 날씨 속에서도 빛을 바
라지는 않겠지만.... 오늘 하루 촉촉히 내리는 빗방울처럼 기쁨이 감사함이 그리고 평안이
그 사람의 맘 속에 촉촉히 내려지는 하루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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