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우리는 결국 하나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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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사각형이 아닌가
하늘저쪽 땅과 내 앞의 너
같지는 않으나 비슷한 우리
우리의 삶은 결국 하나가 아닌가


우리의 모습은 사람이 아닌가
하나의 땅 위 너와 나
홀로서지 못해 기대 사는 우리
우리의 모습은 결국 하나가 아닌가


허나..
나는 반이요 반쪽이 인간이라
나의 상처에는 피가 흐르고,
우리의 상처가 곪아가는구나


우리 가슴의 낡은 식칼을 뽑자
날은 무디고 쇠는 녹슬었건만
차가운 너의 심장.나의 가슴도 시리다
우리는 결국 한몸이 아니었던가


뒷뜰의 퍼런 쑥 고사리 캐어
우리의 작은 부억에 앉자
우리는 결국 한가족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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