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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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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속에 찌꺼기를 쏟아 버리고
버리고,
나는 내가 아니라고
수백번 수천번 말하며
내얼굴을 지우고
내마음을 비우고
그리하여,
나를 영원히 버리는
그것이 참으로 나였으니
삶이 아까울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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