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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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빈틈도 허용치 않는
네모들이
날 짓누르고 있다.

각이 딱딱 들어맞는 통에
나는
숨 쉴 틈도 없다.

분명 저 하늘의 구름은
둥글둥글
빈틈이 많이 보이는데

우리 사람들의 모습도
둥글둥글
네모지진 않았는데

왜 우리가 만든 것들은
모두
네모나서 빈틈도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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