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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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30.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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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오지 않는
시간의 둥지 안에
하얀 날개만 찢는
파도는 더 이상 노랠 부르지 않는다
아무도 오지 않는
모래톱으로
파도는 갈매기 자욱만
판화처럼 찍는다
태어남은
외로움 달래는
울음부터 터뜨리는 것이었지
죽음은
외로움 끝내기 위한
숨부터 끊는 것이겠지
시작도 없이
수평선 손짓이
하늘로만 내닫고
하얀 쾌속정이
가슴 복판을 질주한다
199. 3. 2.
주제:[(詩)인생] g**e**님의 글, 작성일 : 2001-02-06 00:00 조회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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