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30. 초현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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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보면 타고 싶은 생각에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는 현실주의
비행기를 보면 타고 싶은 생각에 머리를 쳐 드는 어른은 초현실주의
가난이 골속까지 스며들어 한으로 치달은
어른은 초현실주의 아카시아 꽃 내음에 취해
목소리마져 아카시아 꽃살로 지저귀는
산새는 노오란 초현실주의
부는 바람 뒤집에 쓰고 리어카를 끌며 가는 아낙네의 손가락은 현실주의 이즈러진 달빛을 보며 늑대가 되어 우짖은 총각은 초현실주의
잊을 수 없는 여인의 가락으로
줄줄히 이맛살을 붙이고 떼는 정형외과 의사는 초현실주의 불러 모아 하나둘셋넷을 호각하는
국민학교 일학년 담임 선생님은 현실주의 육학년 어린애에게 꿈을 묻는 선생님은 초현실주의 사념의 책장을 넘기며 생명의 이정표를 그리는
철학가는 초현실주의 앤트워프 항구의 정유공장
인수의 판단을 내린 김우중 회장은 현실주의
봄이 오는 풀잎의 창가에 기대어 열아홉살 나이를 재촉하는 아가씨 마음은 초현실주의 결론은 없어도 시를 짓는 내 마음은 초현실주의 초현실주의 이상의 거품이 일고 간 종이 칸마다
현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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