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석고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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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떼기 멍석 깔고
긴 머리 비벼풀어,헤진 소복
죽은 입술처럼 푸른 맨발
송장 위로 나리듯 서리 희다.

한 입에 날려 꺼버린 불 한점
돌아볼수도 없는 먼 암천
얌전한 별이되어 박히고,
꿇어 엎드린 애도는
기필코 돌아누운 당신께

제풀에 여위고 흩어지는 입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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