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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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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초겨울의 햇살이 부드러워
며칠 새 꼭 잠겨둔 창문을 여니
코 끝을 스치는 바람에서
상큼한 내가 난다

살랑살랑 가벼운 바람이
뺨에 입맞추어 주듯
손등을 쓸어 주듯 그렇게
오래 날 감싸 안는다

느낌이 너무 좋아서
살포시 눈을 감았다
아! 벅찬 가슴
치밀어 오르는 기쁨

때론 인생은
내가 넘어진 그 자리에서
행복을 주워 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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