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또 다른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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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어지는 하늘을 보며
오늘도 하루가 짐을 아쉬워한다.
하루가 지는것도 힘이 드는데
살아온 세월은 어떻게 지나쳐 왔는지

붉어지는 주위를 보며
여름이 지나감을 아쉬워한다.
무더위 땡볕아래 겨울을 기다렸던 것이
어떻게 무더위를 겪었는데 지나친 여름을 그리워하는지

붉어지는 사람들을 보며
바쁜 나날들 보다는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며
괜한 일에도 화를 내고 짜증을 내어왔던 과거를 뉘우친다.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닐 그 일들을 어떻게 웃음을 잃고 살았었는지
웃음의 여유를 되찾는 그들을 보며 미소를 지어본다.

살아온 세월들에 대해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살아갈 다음 날을 기약해본다.
지친 나날들의 시간을 잡아보아 나를 생각하며 남을 생각하고
삶의 성자가 되어 모든 이를 사랑해 보기도 한다.
멈춘 시간 속에서 나를 생각한다.

붉어지는 주위를 보며
나는
겨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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