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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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러왔죠
옷깃만 스쳐도 몇겁의 인연이라는데
그보다 더 가까운 몇천겁 몇만겁 인연의 사람들을 만나기위해서죠
날 사랑해줄 사람
내가 사랑해야될 사람들을 만나기위해.
그러하기에
난 사랑하렴니다
단 한번밖에없는 사랑할수있는 기회이기에
날 사랑하는이 모두를 사랑하렴니다
날 미워할수밖에없었던이도 사랑하렴니다
세상끝 저만치 히엿 히엿 보이는데
사랑할 시간이 너무짧은것같아 그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
그래서일까 칠순 팔순 넘기신 부모님 생각만하면 눈물부터납니다
내갈길도 짧지만 그님네 가는길 더욱 짧기에
왜 사냐구요?
혹 행복하기위해 사냐구요?
예전엔요.
지금은 빚을 갚기위해살죠
힘들고 괴로워도
변치않고 날 사랑해준 사랑빚
실망 실망속에서도
날 끝까지 믿어준 믿음빚
그 빚을갚기위해
그 빚을 갚을날이 꼭 오리라는 희망속에
오늘도 저녘 노을에 길어진 내 다리의 그림자처럼 늘어진 내 인생을 움켜들고 하루를 또 보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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