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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겨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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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가을은 아직인데
서둘러
겨울을 조금 덜어다가
창에 걸어 두고 싶다

여름내
찌들은 작업복
적당한 곳에 들러
땀내찌들은 나와 함께
훌훌 벗어 던져 버리고

덜거덩 거리는
가방안에
빈 도시락으로는
숲길 지나다가
산 우물 만나면
물이라도 가득떠서
허기를 채우면 되고

다는 말고
시간만 넉넉한 부자로

코끝시린
겨울이 오기전에

사랑이 가기전에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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