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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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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인간사에 기생하는 두려움
모두 내 안에 있어라

아직 진통할 무에 더 남아서
이리도 질척이는 삶이더냐

오늘도 난
죽는 일보다 사는 일이 더 어려워
체념하는 일보다 집착하는 일이
더 어려워

하루 내 지친 눈을
차마 닫지도 못하고
온 밤을
젖은 담장 밑 귀뚜라미처럼
울었다


** 안개꽃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간만에 들어와 보니 님의 시가 보여 얼마나
반가웠던지 님의 시만 골라서 읽었습니다
마치 그리운 사람을 길에서 우연히 만난 것처럼
가슴이 따뜻해지더군요
님의 말씀대로 전 요즘 앓고 있습니다
가을이 아니라 인생을...
힘이 드는군요 글조차 씌여지지 않을 만큼
제가 올린 글 속에 요즘 저의 심정이 전부 담겨져 있습니다
안개꽃님 때문에 조금이나마 따뜻해진 마음으로
갑니다
'풀꽃'과 '꽃상여2' 그리고 그 외의 많은 글들..
제 가슴속에 담고 갑니다
안개꽃님의 글에선 안개꽃님만의 향기가 물결처럼 흐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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